[비즈니스포스트] 중동지역 무력충돌이 이어지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4일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운반선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정유주’를 제시했다.
 
하나증권 "국제유가 급등해 정유사 재고평가이익 상승 기대, 관련주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운반선을 공격하면서 현지시각 23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관련종목으로는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한국석유, 극동유화 등을 꼽았다.

친이란 무장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은 현지시각 23일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확대되면서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7.04%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후티 반군은 앞서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가 후티 측의 항만과 공항을 봉쇄하고 지난주 사나 공항을 타격한 데 대응해 해상을 봉쇄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급감한 상황에서 운송 불안이 홍해까지 확산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며 “정유사의 재고평가이익과 정제마진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