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일본 롯데제과 싱가포르 합작법인 출범, 신유열 이사회 의장 맡아

▲ (왼쪽 세 번째부터)진영동 싱가포르JV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이시구로 일본 롯데제과 글로벌본부장이 5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한 합작법인 사무실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가 싱가포르에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 계열사의 합작법인을 출범한다.

3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두 회사 이사회 의결과 관계국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마쳤으며 7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합작법인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 두 회사의 시너지 창출과 해외 사업 전략을 총괄한다.

새 합작법인은 한일 롯데 식품사의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며 사업별로 나뉘어 있던 경영관리와 의사 결정 체계를 일원화해 맡는다. 두 회사의 생산, 영업, 물류 인프라도 연계한다. 

새 법인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원재료 구매부터 물류와 마케팅 등 생산∙판매 과정에서의 효율화,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신제품 출시, 성장 잠재력 높은 신규 시장 진출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법인 출범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한일 원롯데 전략'의 하나라고 롯데지주는 강조했다.

신 회장은 정기적으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두 회사 사이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1967년 설립된 롯데제과를 전신으로 한다. 롯데제과는 2022년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다. 합병 뒤 기존 제과 사업에 빙과, 유지, 육가공, 가정간편식(HMR) 등 식품 사업이 더해졌다. 이후 2023년 4월 회사 이름을 롯데웰푸드로 바꿨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와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등 해외 현지법인과 국내 법인 수출을 통해 해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롯데제과는 1948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식품회사다. 일본 롯데제과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건강식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일본 롯데제과의 주요 제품군에는 껌, 초콜릿, 캔디,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이 포함된다. 일본 롯데제과는 가나초콜릿, 유키미다이후쿠, 자일리톨껌 등의 브랜드를 운영해왔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