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예별손해보험 매각전에서 유효경쟁이 성립되며 흥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금보험공사는 30일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을 위한 재공고입찰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예별손보 매각 재공고 본입찰 마감, 한투·OK금융·흥국화재·JC플라워 4곳 참여

▲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해보험 매각 재공고입찰에 4곳이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별손해보험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 자산, 부채를 이전받아 보험 계약 유지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예금보험공사는 “모두 5개 회사가 예별손해보험 실사를 진행했다”며 “5개 회사 가운데 4개 회사가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화재, OK금융그룹, 한국투자금융지주, 교보생명, 사모펀드 JC플라워 등 5곳이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교보생명을 제외한 4곳이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법령상 인수 요건 사전심사, 자금지원요청액 평가, 계약이행능력평가 등을 실시한 뒤 7월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배타적 협상기간을 부여할 계획을 세웠다.

올해 1월 진행된 예별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 등 모두 3곳이 참여했다.

하지만 4월 본입찰에는 한국금융지주 1곳만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았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본입찰에는 최소 2곳 이상이 참여해야 유효경쟁이 성립하기 때문이다.

이에 예금보험공사는 관련법에 의거해 같은 방식, 조건으로 이번 재공고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 이후로도 매각이 무산되면 예금보험공사는 공개매각을 중단하고 예정된 바와 같이 5개 손해보험사(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로 계약을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