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해외 선사로부터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 선사로부터 5만DWT(재화중량톤수)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20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그리스에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정확한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이 선종은 현재 평균 325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수주로 올해 모두 4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일본선사인 후쿠진키센으로부터 MR급 유조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어 유럽계 벌크·로로선사인 CLdN으로부터 1354억 원에 로로선(자동차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따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