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거래망을 넓히기 위해 남미에 진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업계에서 최초로 칠레에 남미 사무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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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
CJ프레시웨이는 칠레와 페루, 콜롬비아에 이르는 남미 네트워크를 통해 과일과 우육, 수산물 등 1차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서 발굴한 상품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에도 유통한다.
실제로 중국과 베트남은 남미산 수입육의 수요, 미국이나 남미는 베트남산 고등어나 메기 등의 수요가 높다.
CJ프레시웨이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영휘마트와 함께 지난해 상해에 합작 유통법인을 설립했다. 상해유통법인은 메기를 비롯해 용과, 포도 등 농수산물을 영휘마트에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기업의 경쟁력은 글로벌 상품경쟁력에서 나오는 만큼 세계의 유명 식자재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경기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사업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