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에 2조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경기회복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저 신용등급 중소기업에 각각 1조 원씩 모두 2조 원 규모의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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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저 신용등급 중소기업에 각각 1조 원씩 모두 2조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
‘소상공인 특별지원프로그램’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이 신규대출을 할 때 대출금리를 추가로 최대 1.0%포인트까지 우대해준다.
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도 가능해 보증기관의 보증한도가 소진된 소상공인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사각지대 중소기업 특별지원프로그램’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이 보증서를 발급받을 때 보증기관에 내는 보증료율의 1.0%포인트를 대신 내주고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할인해 준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은 보증비율을 우대해주고 보증료를 0.2%포인트 감면해 주기로 했다.
금융사각지대 중소기업 특별지원프로그램은 24일부터 시행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신용대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저 신용등급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필요시 추가 신용대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