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사업 호조로 올해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웹보드게임의 안정적 매출과 지적재산권(IP)기반 모바일게임 신작을 통해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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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34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3.3%가 늘어난 것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에 네이버웹툰과 협업해 선보이는 ‘툰팝’과 ‘앵그리버드 아일랜드’ 등 모바일게임 10여 개를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모바일 총싸움게임(FPS) ‘크리티컬 옵스’도 내놓는다.
김 연구원은 “경쟁심화로 흥행을 예단할 수 없지만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게임들이 유명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이라 실패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분석했다.
페이코사업 분사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4월1일 페이코사업본부와 빅데이터기반 광고사업 부문을 ‘NHN페이코’로 분리한다. 초대대표는 정연훈 페이코사업본부장이 맡는다.
김 연구원은 “페이코와 관련해 효율적 비용집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전략 방향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