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지난해 영업손실 4520억으로 적자전환, 신안산선 사고 여파

▲ 포스코이앤씨 실적. <포스코홀딩스>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영업손실 4520억 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29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매출 6조9030억 원, 영업손실 4520억 원을 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7% 줄어든 것이며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일회성 비용 및 대손상각비 반영으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며 “신안산선 사고 손실처리 및 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 원가 투입, 해외 프로젝트 대손상각비 계상 등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랜트와 인프라, 건축 등 모든 부문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포스코이앤씨 지난해 플랜트 부문 매출은 1조6770억 원, 영업손실은 103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9240억 원이 감소했고 손실폭은 580억 원 줄었지만 적자가 이어졌다.

인프라 부문 매출은 7410억 원, 영업손실은 3760억 원으로 기록됐다. 매출은 6330억 원이 줄었고 영업손실폭은 3490억 원 확대됐다.

건축 부문 매출은 4조2940억 원, 영업이익은 25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조2250억 원, 영업이익은 2350억 원 줄었다.

포스코이앤씨는 다만 지난해 수주에서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신규 수주 총액은 15조2천억 원으로 2024년보다 4조1천억 원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성남은행주공과 서리풀 프로젝트 등 1조 원 이상 대형 프로젝트와 데이터센터 등 비주거 프로젝트 수주 확대로 건축 부문에서는 역대 최대 수주를 달성했다”며 “플랜트에서는 태국 걸프 LNG 등 에너지 분야 수주 호조로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인프라 부문에서는 하반기 입찰 제한으로 목표에 미달했다”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