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유승·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은 27일 “1월 미국 기준금리가 3.50~3.75%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제 펀더멘탈(기초체력) 측면에서 인하 사이클의 숨 고르기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SK증권 "1월 FOMC 금리 동결 전망, 6월 후임 의장 선임 뒤 인하 재개될 것"

▲ 1월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연준 본부. <미국 연방준비제도>


1월 FOMC 결과는 현지시각으로 28일 발표된다.

미국 연준은 앞서 2025년 9월과 10월, 12월 FOMC에서 3번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는 고용지표 측면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기보다 연속된 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시점으로 분석됐다.

2025년 12월 미국 실업률은 4.4%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원유승·윤원태 연구원은 “실업률 연속 상승세가 멈췄다”며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가 시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물가 측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방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 동결을 이어가야 하는 배경으로 꼽혔다.

원유승·윤원태 연구원은 “기업들의 관세 비용 전가가 늦어지고 있다”며 “2026년 안에 일시적으로 상방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후임이 선임되는 6월 FOMC에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내 인하 횟수는 2회로 제시됐다. 이에 따른 2026년 말 미국 기준금리 상단은 3.25%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