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푸네 공장에 현지 주정부 보조금 받는다, 한화 1100억 규모

▲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위치한 LG전자의 가전 공장.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인도법인이 현지 주정부로부터 푸네 공장과 관련해 한화로 110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보조금)를 승인받았다. 

25일(현지시각) 인도매체 사히야드리스타트업스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마하라슈트라주 정부 산업국으로부터 70억5740만 루피(약 1114억 원)의 인센티브 적격성 인증서를 받았다. 

해당 인센티브는 마하라슈트라주의 전자산업정책에 따른 지원책으로 LG전자가 2017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집행한 설비 투자를 공식 인정한 결과이다. 

LG전자는 푸네에 양문형 냉장고 라인을 새로 구축하기 위한 2400만 달러(약 346억 원)를 포함해 공장 설비를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 왔다. 

지원책에 따라 마하라슈트라주는 LG전자에 부가가치세를 환급하고 전기세나 퇴직연금 환급금 등을 보조할 예정이다. 제조 설비에 재산세도 감면한다. 

LG전자 인도법인은 “2025년 5월부터 2040년 4월까지 15년 동안 매년 4억7040만 루피(약 74억23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 공장과 2006년 푸네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LG전자는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지난해 5월 세 번째 인도 공장을 착공했다. 

LG전자는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을 만들 세 번째 공장에도 6억 달러(약 8250억 원)를 들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인센티브를 통해 제조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인도 내 생산 거점을 장기적으로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툴 칸나 LG전자 인도법인 최고회계책임자(CAO)는 “인센티브는로 운영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다”며 “혁신 기술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