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하향, 올해 밀양2공장 최대 가동으로 성장 기대"

▲ 삼양식품 목표주가가 기존 185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낮아졌다. <삼양식품>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85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삼양식품 주가는 123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450억 원, 영업이익 143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34.7%, 영업이익은 63.7% 늘어하는 것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미국법인은 지난해 4분기 가격 인상에도 견조한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 분기도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기 매출이 지속 성장하는 점 또한 고무적인 지점으로 평가됐다.

중국법인은 대규모 쇼핑 축제인 광군제 물량이 지난해 3분기 선출고된 영향으로 4분기에는 분기 실적이 뒷걸음질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중국 명절인 춘절 물량이 반영되고 2, 3선 도시 침투율이 지속 확대되며 분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법인 매출은 거래선 정비의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을 중심으로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함에 따라 거래선 정비 뒤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양식품은 현재 밀양 2공장 봉지면 라인 3개(2교대)와 용기면 라인 3개(1교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기존 라인들의 생산 라인 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해당 공장을 최대로 가동하고 해외 확장을 가속화하면 추가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삼양식품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2M Fwd EPS)이 기존 7만4044원에서 7만1904원으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낮아졌다.

하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상반기 밀양 2공장 최대 가동 및 지속적 생산 효율 개선을 반영한 연간 실적 가시성은 충분하다”며 “동종기업 대비 독보적 성장 속도와 견조한 수요를 감안하면 성장 서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