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3717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시장 전반 변동성이 커졌다.
 
비트코인 1억3717만 원대 하락, 미국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변동성 커져

▲ 관세 불확실성이 재점화하며 가상화폐 시장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6% 내린 1억3717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7% 내린 472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1% 오른 294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10% 오른 19만8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테더(0.00%) 비앤비(0.22%) 유에스디코인(0.00%) 트론(0.22%) 도지코인(1.05%) 에이다(0.73%)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련 분쟁을 이유로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며 비트코인 가격 변동 폭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거래소 크라켄 부사장인 맷 하웰스 바비는 “가상화폐 시장은 긍정적 소식보다 부정적 소식에 더 크게 반응한다”며 “이번 주 초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을 노릴 주요 지지선에 근접하게 올랐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라 상승 모멘텀이 빠르게 꺾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는 적은 3.5%라는 점은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곧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19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과 유럽 사이 관세 갈등과 관련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에 따라 가상화폐 가격 흐름도 달라질 수 있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