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올해 안정적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LG유플러스는 경쟁사가 해킹 사건 등 대외적 이슈에 휘말리는 동안 안정적으로 내실을 다졌다"며 "희망퇴직과 비핵심 사업 축소 등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했고 5G(세대) 투자도 마무리 구간에 진입하면서 2026년부터 본격적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NH투자 "LG유플러스 올해 영업이익 1조 회복 전망, 실적 성장 바탕으로 주주환원 기대"

▲ LG유플러스가 올해 안정적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LG유플러스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11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추정치보다 22.2% 늘면서 202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1조 원시대를 여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주주환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800억 원 규모 자사주매입과 1천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했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 1주당 배당금 2025년 670원, 2026년 700원(배당수익률 4.7%)으로 예상했다. 

다만 2025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소폭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경쟁사의 해킹 사건에 따른 반사 수혜로 매출 흐름은 양호했지만, 사업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예상보다 많이 지급되면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2025년 4분기 서비스매출 3조1400억 원, 영업이익 188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4분기보다 서비스매출은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4% 늘어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이런 점을 반영해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2025년 이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직전거래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4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