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제명을 두고 재심의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재심의 기회를 부여하고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부여받아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재심 기간 최고위에서 (징계를) 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힘 장동혁 '한동훈 제명' 징계 결정 연기, "재심의 기회 부여"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제명은 당 윤리위원회 결정을 거쳐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의결된다. 또 윤리위의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윤리위에 재심의 청구를 할 수 있다. 한 전 대표의 제명은 이날 의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 대표는 사실 관계를 둘러싼 다툼이 있어 한 전 대표에게 재심의 기회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윤리위 결정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제대로 소명 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다고 하고 있고, 일부 사실 관계에 대해서 다툼이 있다고 말씀했다”며 “윤리위 결정이 사실관계에 부합한 제대로 된 결정이 나오려면 당사자가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서 어떤 사실이 맞는 것이고, 어떤 사실은 다른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전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리위의 결정은 이미 결론을 정하고 끼워 맞춘 요식 행위 같은 것”이라며 “재심의 청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