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보험과 악사(AXA)손해보험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016년 보험민원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생명보험사 가운데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이, 손해보험사 가운데서는 악사(AXA)손해보험이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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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데이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와 프랑수아 르꽁뜨 악사손해보험 대표. |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민원은 보유계약 10만 건당 평균 10.3건이 발생했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이 2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생명보험이 3.4건으로 가장 적었다. 두 회사 사이에 약 7.2배 차이가 났다.
손해보험사는 민원이 10만 건당 평균 11.1건 나왔다. 악사손해보험이 16.7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손해보험이 3.1건으로 가장 적었다. 두 회사 사이의 차이는 5.4배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보험민원은 보험사와 고객과의 관계, 서비스, 보험사의 수준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며 “보험사를 선택할 때 보험사의 민원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