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G6’에도 지난해 ‘V20’에 처음 탑재해 호평받았던 고품질 음향기능을 적용한다.
LG전자는 G6에 음향기기업체 ESS와 협력해 개발한 고품질 음향칩 ‘쿼드DAC’ 신형을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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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ESS가 개발해 공급하는 음향칩. |
쿼드DAC칩은 기존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싱글DAC칩보다 잡음을 50% 이상 낮춰 사용자들이 더 선명한 품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한다. LG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V20에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G6의 신형 쿼드DAC칩은 사용자들이 이어폰의 좌우 단자를 따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V20보다 소리의 균형을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LG전자는 V20의 고품질 음향기능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G6 출시 뒤에도 음향기능의 차별화를 홍보하기 위한 체험전시 마케팅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스마트폰 음향으로 소비자들에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월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G6을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