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레볼루션 윈드' 선착장 모습. 해상풍력 터빈을 위한 부품들이 선적되길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수주한 레볼루션 윈드 프로젝트와 다른 4개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미국 연방지방법원으로부터 재개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레볼루션 윈드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5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미국 내무부는 국가 안보에 관한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레볼루션 윈드 사업을 중단시켰다.
이에 오스테드는 미국 정부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을 맡았던 로이스 램버스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이 최근 국가 안보와 무관한 이유로 해상풍력을 비판한 전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스테드는 성명을 통해 "레볼루션 윈드를 위해 미국 행정부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다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빠르게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레볼루션 윈드는 공정이 약 87% 완료됐고 올해부터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테드가 이번에 공사가 정지된 동안 겪은 손해는 매일 약 150만 달러(약 20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는 내무부에 이번 소송과 관련해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