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서열 2·3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한중 관계 발전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에서 중국 국가서열 2위인 리 총리를 접견하며 “이번 일정을 통해 올해를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한중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오랜 친구처럼 기탄 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획기적 한중관계 발전의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중국 서열 2·3위 리창·자오러지 회동, "획기적 한중 관계 발전 바란다"

▲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에서 진행된 리창 총리와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과 리 총리는 민생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리 총리에 “총리님께서는 중국의 경제를 총괄하시면서 또 민생 안정을 담당하고 계시고 한중일 정상회의의 중국 측 대표로서 역내 평화와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데도 기여하고 계신다”며  “민생과 평화에 입각해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리 총리 역시 “작년 6월 대통령께서 치임하신 이래 경제를 진작하고 민생을 촉진하는 것은 정책을 실시하는 첫 번째 임무로서 적극적인 성과는 지금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며 “양측은 각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반드시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고 말했다.

리 총리는 “대통령님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연이어 중국 국가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인대 위원장을 만나 한중 협력에 뜻을 같이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오 위원장을 만나 “굳은 신뢰의 기반 위에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전인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오 위원장은 이에 “우호와 협력은 시종일관 중한 관계의 선명한 바탕”이라며 “시 주석과 이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한 관계가 다시 한번 정상 궤도로 복귀했고, 새 국면을 맞이했다”고 화답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