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부회장 이병만 신년사, "고객 가치에 프리미엄 더해 K뷰티 고급화 선도"

▲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사옥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코스맥스>

[비즈니스포스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메이드 바이 코스맥스’를 프리미엄 신뢰 기준으로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만 부회장은 6일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성과를 넘어 고객 가치 자체를 프리미엄으로 끌어올려야 할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프리미엄화를 선도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2025년은 ‘세계는 하나다, 코스맥스는 하나다’라는 기조 아래 글로벌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인디 브랜드 공동 육성과 신규 비즈니스 기반 구축을 통해 K뷰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 협업 확대, 글로벌 인디 브랜드 동반성장, 연구혁신·공급망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세계화장품학회(IFSCC) 본상 수상 등 연구 성과를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도 덧붙였다.

코스맥스그룹은 올해 경영 키워드를 ‘우리의 힘으로 고객 가치에 프리미엄을 더하자’로 제시했다. △CORE(핵심역량 강화) △GLOBAL(글로벌 1위 입지 강화) △CONSUMER(소비자 관점 실행) 등 3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CORE’ 전략에서는 연구혁신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선케어·베이스 메이크업 등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규제 대응, 기능·포맷 혁신, 현지 맞춤 연구를 강화해 핵심 기술력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공장 스마트화를 가속화해 생산 자동화와 수익성 개선도 병행한다.

‘GLOBAL’ 전략에서는 ‘원 코스맥스’ 실행력을 높인다. 

글로벌 법인 사이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인도·중남미·중동·호주 등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 법인과 해외 법인의 협업으로 고객사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는 중국 경쟁력 강화와 함께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으로 외연을 넓힌다.

‘CONSUMER’ 전략은 소비자 데이터 기반 실행력을 중심에 둔다. 

글로벌 소비자 분석, 이커머스 구매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 현지 감성·체험 연구 등을 강화해 “소비자의 실제 목소리”를 연구·제조·서비스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병만 부회장은 “프리미엄이란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한 가지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실험·검증하는 소비자 중심 체질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