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4%(1.34달러) 오른 배럴당 58.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베네수엘라 대통령 미국 압송에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66%(1.01달러) 상승한 배럴당 61.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공급 불안이 높아지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됨에 따라 앞으로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 및 수출 전망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3030억 배럴에 달하는 막대한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4일(현지시각) 진행된 사우디 등 OPEC+ 내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2026년 1분기 증산 중단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유가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심 연구원은 “유가가 공급과 관련된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