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가 올해 경영목표로 스페셜티 강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5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미래 성장을 위한 대전환점의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이영준 신년사, "포트폴리오 60% 기능성 소재 전환"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그는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도 소신껏 개혁과 개선의 마일스톤(표지석)을 설정하고 거시적인 글로벌 사업재편은 물론, 국내 생산현장의 설비 조정에 이르기까지 사업구조 전환 및 경쟁력 혁신 활동을 일관성 있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구조 전환의 주요 목표로는 기능성 소재사업의 확장 기반 확보를 들었다.

이 대표는 “미래 저탄소 에너지 기술, 반도체, AI(인공지능), 모빌리티, 바이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당사 사업 역량과 연계된 기능성 소재 사업들을 발굴해 미래성장의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기능성 컴파운드, 반도체 공정소재, 그린소재, 기능성 동박, 친환경 에너지 소재(수소, 암모니아) 등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포트폴리오 전환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속적 사업구조 합리화 및 재무 건전성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현금 흐름 중시의 엄중한 경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 경상투자 등 재무관리는 물론, 원료 구매부터 생산, 판매, 고객 대응, 물류에 이르는 현금 운영 수준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유한 사업들을 항시 재점검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고 유망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자원을 집중 투입해 확장하겠다”며 “경쟁력이 열세한 사업, 차별화가 어려운 사업 등은 올해도 과감하게 합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한 조직문화와 안전한 사업장 유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려운 시황에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후배, 동료 임직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좋은 문화와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노력해 달라”며 “대표이사로서 안전을 위해 필요한 인적, 물적 투자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임직원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안전한 사업장 유지를 위해 솔선해 달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