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 주요 목표로 내란 잔재 청산과 6·3 지방선거 승리를 들었다.

정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6년 병오년 말띠 해 적토마처럼 강렬한 에너지로 국운상승의 한 해로 만들도록 당.정.청이 혼연일체가 되어 분골쇄신 하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로 이재명 정부 성공가도의 고속도로를 넓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청래 신년사, "내란 잔재 청산" "지방선거 승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31일 전라북도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대표는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5년을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격동의 2025년은 대한민국이 도약과 나락의 갈림길에 섰던 역사적인 해였다"며 "동학의 후예 민주주의자들이 3·1 독립운동, 4·19 혁명, 부마항쟁, 5·18 민주화 운동, 87년 6월 항쟁 그리고 12·3 비상계엄 내란극복 빛의 혁명운동까지 우리 대한민국은 자랑스런 민주주의 운동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새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정치적 현안으로 특검을 통한 내란 잔재 청산과 사법개혁 완수를 들었다.

정 대표는 "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으로 내란의 잔재를 깔끔히 청산하고 사법개혁의 완수하여 더 좋은 민주주의로 국가 발전의 토대를 쌓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목표를 놓고도 의견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인터넷 유무의 대변화처럼 AI 강국이냐 아니냐의 대변화의 시점에 놓여있"며 "이재명 정부의 국가비전인 ABCDEF(인공지능·바이오·컨텐츠·방산·에너지·제조업) 정책의 성장과 성공을 이끌 글로벌 모범국가, 세계강국의 디딤돌을 놓아야 하는 책무가 놓여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평화가 곧 경제고 평화가 국가발전의 길"이라며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가 대한민국 발전의 가장 큰 덩어리"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