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 변수로 물가와 성장 흐름,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리스크, 환율 등을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25일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는 향후 물가·성장 흐름 및 전망 경로상의 불확실성,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목표인 2%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높아진 환율, 내수 회복세 등에 영향을 받아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됐다.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6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약 1.7%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통상환경, 반도체 경기, 내수 회복 속도 등과 관련해 성장률 상·하방 위험이 높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안정과 관련된 요인들도 기준금리 결정에 변수로 꼽혔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리스크 전개 상황, 환율 변동성 확대의 영향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유지를 위해 자산시장과 금융시스템 점검과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한다. 필요하면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경계감이 높아져 있는 외환부문에 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과도한 쏠림현상이 발생하면 적극적 시장 안정화 조치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50%다. 한국은행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그 뒤로는 4차례 연속 동결했다. 조혜경 기자
한국은행은 25일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는 향후 물가·성장 흐름 및 전망 경로상의 불확실성,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은행이 물가와 성장세 등을 고려해 내년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정한다. <연합뉴스>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목표인 2%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높아진 환율, 내수 회복세 등에 영향을 받아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됐다.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6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약 1.7%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통상환경, 반도체 경기, 내수 회복 속도 등과 관련해 성장률 상·하방 위험이 높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안정과 관련된 요인들도 기준금리 결정에 변수로 꼽혔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리스크 전개 상황, 환율 변동성 확대의 영향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유지를 위해 자산시장과 금융시스템 점검과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한다. 필요하면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경계감이 높아져 있는 외환부문에 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과도한 쏠림현상이 발생하면 적극적 시장 안정화 조치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50%다. 한국은행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그 뒤로는 4차례 연속 동결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