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양대 주력사업인 렌탈과 가전에서 나란히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매직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692억 원, 영업이익 317억 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2015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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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수 SK매직 대표. |
렌탈사업과 가전사업의 매출과 수주, 신규계정 수 등 모든 부분에서 목표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렌탈사업은 직수형 정수기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면서 신규계정 38만 건, 누적계정 100만 건 달성을 이끌었다.
가전사업도 가스레인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주력품목이 선전했다. 빌트인시장에서도 1천억 원을 수주했다.
SK매직은 지난해 SK네트웍스에 인수되며 동양매직에서 회사이름이 바뀌었다. 2020년까지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강경수 SK매직 대표는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해 왔다”며 “이런 성과는 히트상품 개발, 운영품목 효율화, 직접 영업채널 확대, 브랜드·전산·물류·서비스 등 인프라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SK네트웍스 및 SK관계사와 다각도로 협업해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와 디자인, 연구개발, 제조 등 핵심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