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무엇일까. 이번 주에는 어떤 상품들이 새로 나왔을까. 이주의 ETF가 알려준다.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축'에 인버스 ETF 강세

▲ 12월15일~19일 국내 증시 수익률 상위 ETF.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12월11일~12월19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KB자산운용의 ‘RISE 팔라듐선물(H)’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RISE 팔라듐선물(H)는 이번 주 15.32% 올랐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해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가운데 가장 많이 상승했다.

RISE 팔라듐선물(H)는 뉴욕상업거래소에 상장된 팔라듐선물 가격을 반영하는 ‘S&P GSCI팔라듐엑세스리턴’ 지수를 기초지수로 따른다. 

팔라듐은 주기율표 10족 5주기에 속하는 백색 금속으로 자동차산업에서 가솔린 차량을 만들 때 배기가스(매연) 저감장치 촉매제로 주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팔라듐 수요와 가격은 자동차산업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KB자산운용의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과 RISE 미국반도체인버스(합성 H) 등 인버스 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 위축 우려 속 인버스 ETF들이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국내 ETF시장에는 모두 6개 종목이 새롭게 상장했다. 

IBK자산운용의 ITF 중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KB자산운용의 RISE 동학개미,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26-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기자재·SOL 중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고배당주 등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