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은평구 6호선 구산역 일대에 아파트 1543세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450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평구 구산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구산역 일대 아파트 1543세대 건립 가결, 장기전세 450세대 포함

▲ 6호선 구산역 일대에 장기전세 450세대 포함 공동주택 1543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구산역 인근으로 대상지와 인접하여 역촌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 대조1 재개발 정비구역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용적률 443%,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543세대가 들어산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가 450세대 공급된다.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의 50%는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미리내집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주거시설 공급과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기반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대상지 남측에 위치한 인조유기비 공원과 연계하여 어린이공원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의 노후한 경로당을 이전·신축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공원 지하에는 61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계획하여 구산역 인근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동시에 지역 생활 편의성 향상을 도모한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