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잠실 주공아파트 5단지 전용면적 76.5㎡(33.9평, 112㎡)가 34억4천만 원에 직거래됐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단지 전용면적 76.5㎡ 10층 매물은 지난 11일 34억4천만 원에 매매됐다. 이번 거래유형은 개인과 개인 사이 직거래로 기록됐다. 
 
[서울아파트거래] 잠실주공 5단지 전용 76.5㎡ 34.4억에 직거래

▲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위치도. <서울시>


같은 면적 기준 올해 7월 기록된 최고가 42억2700만 원(4층)을 밑돌았다. 잠실 주공아파트 5단지는 전용면적 76.5㎡(33.9평, 112㎡)~82.61㎡(36평, 119㎡) 등으로 이뤄져 있다.

잠실주공5단지는 높이 15층, 30개동, 3930세대 규모 대단지로 1978년 준공됐다. 용적률은 138%다.

잠실 일대 대단지 가운데 마지막 재건축 추진 단지로 시장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고 65층, 6400여 세대로 재건축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2000년에 시공권을 따냈다. 단지명은 '빌 라디우스 잠실'로 당초에 계획됐지만 현재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한강변에 있고 지하철 2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잠실역과 맞닿아 있는데다 길 건너에 롯데월드 등을 둬 입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조합은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