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2953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대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2953만 원대, 그레이스케일 "가치 저장 수단 수요 증가 전망"

▲ 2026년에도 가상화폐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3% 내린 1억295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8% 오른 438만8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17% 오른 2869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 도지코인(0.00%)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26% 내린 1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15%) 트론(-0.24%) 에이다(-1.2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2026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은 기관투자자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 자본 유입과 전통 금융시장과 통합이 기존 ‘4년 주기설’을 대신할 것이다”며 가상자산 시장 관련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는 대체 가치 저장 수단으로의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그레이스케일은 “법정화폐 가치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체 가치 저장 수단으로 가상화폐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 위험에 대비하고자 가상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투자자가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