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엔씨소프트는 17일 호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호연은 2026년 2월19일을 마지막으로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호연' 내년 2월 서비스 종료, 출시 이후 1년 반 만에

▲ 엔씨소프트의 수집형 RPG '호연'이 내년 2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엔씨소프트>


그러면서 “호연의 여정이 어느덧 1년을 훌쩍 넘어섰다”며 “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호연은 이날 정기점검 이후부터 상점 내 유료 상품 판매가 중단된다. 공식 디스코드도 12월 26일 중 종료된다.

2024년 8월 게임 출시 이후 약 1년 반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다. 

호연은 캐릭터를 수집하고 조합하는 수집형 MMORPG 장르 게임이다. 엔씨소프트의 인기 지식재산(IP) ‘블레이드 & 소울’의 3년 전을 배경으로 개발됐다. 기존의 엔씨소프트 게임과 다르게 트렌디한 그래픽과 게임 스타일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다만 출시 이후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