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오른쪽)과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이 최근 서울 관학구 서울대학교에서 '시큐어드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해 ‘시큐어드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보안을 강화한 AI 서비스 구현에 이르는 다양한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시큐어드 AI 연구센터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을 연구·개발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운영의 모든 과정에서 보안 체계를 적용한 ‘머신러닝 특화 보안 운영(MLSecOps) 모델’을 확립해 통합 위협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초대 센터장은 홍용택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홍 교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회원(펠로우)이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다. 올해 과학기술훈장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측에서는 임효준 차세대컴퓨팅연구소장이 센터의 연구과제 점검·조율을 담당한다. 차세대컴퓨팅연구소는 차세대 보안, 양자·분산 컴퓨팅, 블록체인 등 기술을 선제 확보하고 있다.
김병훈 CTO는 "차세대 보안 기술을 고도화해 AI 보안 영역에서 리더십을 구축하고 고객과 사회에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