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가 2025년 미국에서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의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를 통해 “녹십자가 올해 알리글로의 연간 목표치인 1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리스크의 실질적 해소와 환율 상승은 긍정적이지만 자회사 정리 과정으로 이익은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차증권 "녹십자 올해 알리글로 매출 목표치 달성 예상, 자회사 정리로 이익은 유지"

▲ 녹십자(사진)가 2025년 미국에서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의 매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녹십자는 2025년 4분기 알리글로 매출로 6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824억 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연간 목표치인 1억 달러(1473억 원) 수준과 비슷한 것이다.

여노래 연구원은 “2027년 미국에서 8개 혈액원이 정상 운영되면 자체 조달을 통해 원가율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녹십자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22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3% 늘어나는 반면 영업손실은 이어지는 것이다.

이날 여 연구원은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2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녹십자 주가는 15만1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