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의 호주 조선기업 오스탈 지분투자를 놓고 호주 정부가 크리스마스 전 승인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9일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현지시각 8일 기자들과의 대담에서 “다음 주 쯤 오스탈 지분투자에 대한 결론이 나기를 희망한다”라면서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확실히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공동출자한 호주 법인 HAA는 지난 3월 오스탈 지분 9.9%를 취득한 뒤, 지분을 19.9%로 확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호주외국투자심사위원회(FIRB)가 지분확대 투자 승인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HAA가 오스탈 지분 19.8%를 확보하면 기존 오스탈 최대주주(지분 19.28%)인 타타랑벤처스(Tattarang ventures)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앞서 찰머스 장관은 9월에는 투자 승인 여부를 밝히겠다고 지난 6월 언급키도 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24년에도 오스탈 전체를 인수하는 데 10억2000만 호주달러(약 9920억 원)를 제안했으나, 오스탈 측의 실사 거부 등으로 철회했다.
오스탈은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에 군함 건조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10조4400억 원 규모의 호위함 11척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8월 약 미쓰비시중공업을 선정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호주 내 공동 건조 조선소로 오스탈을 선정해 8척의 건조를 맡길 방침이다.
패디 그레그 오스탈 최고경영자는 지난 달 “한국 기업의 오스탈 지분투자에 대한 일본 측의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9일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현지시각 8일 기자들과의 대담에서 “다음 주 쯤 오스탈 지분투자에 대한 결론이 나기를 희망한다”라면서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확실히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지난 8일 기자들과의 대담에서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한화그룹의 호주 조선사 오스탈 지분확대 투자 승인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짐 차머스 공식 홈페이지>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공동출자한 호주 법인 HAA는 지난 3월 오스탈 지분 9.9%를 취득한 뒤, 지분을 19.9%로 확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호주외국투자심사위원회(FIRB)가 지분확대 투자 승인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HAA가 오스탈 지분 19.8%를 확보하면 기존 오스탈 최대주주(지분 19.28%)인 타타랑벤처스(Tattarang ventures)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앞서 찰머스 장관은 9월에는 투자 승인 여부를 밝히겠다고 지난 6월 언급키도 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24년에도 오스탈 전체를 인수하는 데 10억2000만 호주달러(약 9920억 원)를 제안했으나, 오스탈 측의 실사 거부 등으로 철회했다.
오스탈은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에 군함 건조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10조4400억 원 규모의 호위함 11척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8월 약 미쓰비시중공업을 선정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호주 내 공동 건조 조선소로 오스탈을 선정해 8척의 건조를 맡길 방침이다.
패디 그레그 오스탈 최고경영자는 지난 달 “한국 기업의 오스탈 지분투자에 대한 일본 측의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