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 후보군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인 김성식 변호사를 포함한 3명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차기 사장 임명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으며 김성식 변호사와 김광남 전 예보 부사장, 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 등이 후보자로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이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돼

▲ 예보 임원추천위원회가 차기 사장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5일 진행했다. 사진은 예금보험공사.


김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로 공정거래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과거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서 변호인단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 내부 출신인 김광남 전 부사장은 리스크관리1부장과 저축은행정상화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직속 기구인 민주광장위원회 산하 더불어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 2019년 예보 상임이사에 발탁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