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실이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내란전담재판부, 인사 청탁 문자 등 논쟁적인 정치 현안도 언급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6개월의 기록, 국민께 보고 드립니다'라는 이름의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반년의 여정은 국가 정상화와 함께 국정 전반을 일대 쇄신하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반년 간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경제, 외교, 사회 분야로 나누어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경제 분야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소비와 내수가 다시 활력을 찾으면서 경제성장률 급반등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달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수출 시장도 나날이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비서실장은 외교 분야에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를 주도하며 정상외교를 완전히 회복시켰다"며 "무엇보다 가장 큰 외교 현안이던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상호존중과 이해에 근거해 슬기롭게 풀어냈다"고 바라봤다.
강 비서실장은 사회 분야에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답게, 국민주권 시대를 맞아 '국민 중심 국정'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대통령실 특활비나 업무추진비를 사상 최초로 공개했고 국민 사서함과 타운홀미팅 등으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고 짚었다.
대통령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인사 청탁 문자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관련 이견 조율 문제'에 대한 질문에 "당과 대통령실 간에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하는데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하고 다만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추진한다는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한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문자 논란과 관련해 "공직기강실을 통해 저를 포함한 김남국,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 대한 조사와 감찰을 실시했다"며 "김남국 전 비서관이 (문자) 관련 내용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6개월의 기록, 국민께 보고 드립니다'라는 이름의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반년의 여정은 국가 정상화와 함께 국정 전반을 일대 쇄신하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반년 간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경제, 외교, 사회 분야로 나누어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경제 분야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소비와 내수가 다시 활력을 찾으면서 경제성장률 급반등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달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수출 시장도 나날이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비서실장은 외교 분야에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를 주도하며 정상외교를 완전히 회복시켰다"며 "무엇보다 가장 큰 외교 현안이던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상호존중과 이해에 근거해 슬기롭게 풀어냈다"고 바라봤다.
강 비서실장은 사회 분야에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답게, 국민주권 시대를 맞아 '국민 중심 국정'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대통령실 특활비나 업무추진비를 사상 최초로 공개했고 국민 사서함과 타운홀미팅 등으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고 짚었다.
대통령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인사 청탁 문자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관련 이견 조율 문제'에 대한 질문에 "당과 대통령실 간에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하는데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하고 다만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추진한다는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한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문자 논란과 관련해 "공직기강실을 통해 저를 포함한 김남국,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 대한 조사와 감찰을 실시했다"며 "김남국 전 비서관이 (문자) 관련 내용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