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6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52%(0.31달러) 오른 배럴당 58.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35%(0.22달러) 상승한 배럴당 62.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57만 배럴 증가했음에도 국제유가는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며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관련된 기대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협상이 진행됐지만 두 국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담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영토 포기 문제를 두고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안 협상 교착화로 당분간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제재가 이어지며 원유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떤 것은 수용했고 어떤 것들은 수용할 수 없다고 표시했다”며 “타협안을 찾는 정상적인 절차”라고 언급했다. 조경래 기자
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6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52%(0.31달러) 오른 배럴당 58.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35%(0.22달러) 상승한 배럴당 62.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57만 배럴 증가했음에도 국제유가는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며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관련된 기대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협상이 진행됐지만 두 국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담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영토 포기 문제를 두고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안 협상 교착화로 당분간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제재가 이어지며 원유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떤 것은 수용했고 어떤 것들은 수용할 수 없다고 표시했다”며 “타협안을 찾는 정상적인 절차”라고 언급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