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 대상 제재로 국내 정유업체가 반사이익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유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제마진은 상승세(업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인도와 중국의 저렴한 러시아 원유 사용이 줄어들며 국내 업체의 원가 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가는 최근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산 서부텍사스유(WTI) 기준 연초 배럴당 80달러에서 11월 58달러선까지 내려왔다.
내림세는 2026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0월 2026년말에 WTI 기준으로 배럴당 52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하락은 단기적으로는 정유업체가 사둔 재고자산의 가치를 낮춰 실적에는 악영향을 끼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원가부담을 낮춰 실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유업체 수익성을 가늠하는 정제마진은 이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복합정제 마진이 역사적 고점 수준으로 급등했다”며 “겨울철을 앞두고 성수기 효과와 유럽의 정제설비 정기보수까지 더해져 석유 제품 수요와 공급 차이는 더욱 줄어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국내 정유업체는 특히 러시아 대상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 제재가 강화돼 인도와 중국의 러시아 제품 수입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정유업종은 인도나 중국 대비 원가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유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제마진은 상승세(업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인도와 중국의 저렴한 러시아 원유 사용이 줄어들며 국내 업체의 원가 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대상 제재로 국내 정유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한 석유화학시설. <픽사베이>
유가는 최근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산 서부텍사스유(WTI) 기준 연초 배럴당 80달러에서 11월 58달러선까지 내려왔다.
내림세는 2026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0월 2026년말에 WTI 기준으로 배럴당 52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하락은 단기적으로는 정유업체가 사둔 재고자산의 가치를 낮춰 실적에는 악영향을 끼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원가부담을 낮춰 실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유업체 수익성을 가늠하는 정제마진은 이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복합정제 마진이 역사적 고점 수준으로 급등했다”며 “겨울철을 앞두고 성수기 효과와 유럽의 정제설비 정기보수까지 더해져 석유 제품 수요와 공급 차이는 더욱 줄어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국내 정유업체는 특히 러시아 대상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 제재가 강화돼 인도와 중국의 러시아 제품 수입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정유업종은 인도나 중국 대비 원가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