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2월부터 친환경 기내식 용기 도입, 기존 용기보다 탄소 60% 감축

▲ 대한항공이 12월부터 도입하는 친환경 기내식 용기. <대한항공>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은 12월부터 일부 노선을 시작으로 식물성·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한 기내식 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내식 용기 도입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함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신규 용기를 2026년 말까지 모든 노선에 확대 적용한다.

새로은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을 원료로 만들었다.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도 생산가능하며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도 변형이 적고 견고한 내구성을 지녔다. 

회사 측은 신규 용기를 사용하면 기존 용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탄소 배출량을 6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