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적분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표면적 상승 효과 등이 반영됐다.
 
대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로 재상장, 유통주식 감소 효과"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인적 분할 이후 유가증권 시장에 다시 상장되면서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해 표면 가치가 높아졌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 원에서 22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재상장 첫날인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78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희영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기존에 산출한 기업가치 변동이 아니라 인적 분할 이후 유통주식수 감소로 인한 표면적 상승 효과”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방향성은 우상향으로 전망한다”고 바라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적분할을 추진하면서 11월24일 유가증권 시장에 재상장됐다. 이 과정에서 유통 주식 수는 35%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분할하면서 앞으로 순수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6공장 착공 및 미국 공장 검토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626억 원, 영업이익 2조68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56.5%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