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아제강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강관(파이프)의 업황 불확실성과 미국의 외국산 철강 수입관세의 영향으로 실적 추정치가 낮아진 것을 반영했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1일 세아제강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 원에서 15만6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세아제강 주가는 20일 11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향후 5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5.0%와 자기자본비용(COE) 8.8%를 고려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Target PBR)로 0.37배를 산출했다”라며 “다만 점진적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유가 불확실성 심화에 따라 미국의 유정용 강관(OCTG) 수요는 약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의 원유 굴착기 수는 지난 14일 기준 417개로 올해 초보다 65개 줄었다. 이에 따라 북미 지역 유정용 강관(5.5인치 규격의 품목 P110 기준)의 현물가격은 1톤당 1987달러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천연가스 굴착장비 수는 14 일 기준 125개로 1년전 같은 시점보다 21.4% 증가했다.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멕시코만 지역의 허리케인 피해로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되고 한파로 난방용 가스 수요가 늘며 9월 초보다 49.8% 상승한 상태다.
그는 “2026년에는 원유 공급과잉 우려와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의 보수적 자본적지출(CAPEX) 투자 기조를 고려하면, 미국에서 유정용 강관 업황의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 것”이라며 “다만 LNG와 해상풍력향 신규 수요 확대에 따라 지난 3분기를 바닥으로 세아제강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
강관(파이프)의 업황 불확실성과 미국의 외국산 철강 수입관세의 영향으로 실적 추정치가 낮아진 것을 반영했다.
▲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1일 세아제강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 원에서 15만6천 원으로 낮췄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세아제강 사옥. <세아제강>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1일 세아제강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 원에서 15만6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세아제강 주가는 20일 11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향후 5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5.0%와 자기자본비용(COE) 8.8%를 고려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Target PBR)로 0.37배를 산출했다”라며 “다만 점진적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유가 불확실성 심화에 따라 미국의 유정용 강관(OCTG) 수요는 약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의 원유 굴착기 수는 지난 14일 기준 417개로 올해 초보다 65개 줄었다. 이에 따라 북미 지역 유정용 강관(5.5인치 규격의 품목 P110 기준)의 현물가격은 1톤당 1987달러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천연가스 굴착장비 수는 14 일 기준 125개로 1년전 같은 시점보다 21.4% 증가했다.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멕시코만 지역의 허리케인 피해로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되고 한파로 난방용 가스 수요가 늘며 9월 초보다 49.8% 상승한 상태다.
그는 “2026년에는 원유 공급과잉 우려와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의 보수적 자본적지출(CAPEX) 투자 기조를 고려하면, 미국에서 유정용 강관 업황의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 것”이라며 “다만 LNG와 해상풍력향 신규 수요 확대에 따라 지난 3분기를 바닥으로 세아제강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