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압구정 PB 센터' 개설, 1호 고객은 박세리

▲ (왼쪽부터) 주디 슈 SC그룹 소매금융 및 범중화권북아시아(GCNA) 최고경영자와 박세리 감독,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점 행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C제일은행>

[비즈니스포스트] SC제일은행이 예치 자산 10억 원 이상의 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열었다. 

SC제일은행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모기업 SC그룹의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적용한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센터는 SC그룹의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 아랍에미리트, 인도, 중국에서 성공한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모델을 한국에 처음 도입했다. 이는 SC그룹의 열여섯 번째 프라이빗 뱅킹 센터이자, SC그룹이 진출한 시장 가운데 일곱 번 째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센터다.

SC그룹은 압구정 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에서 부유층(Affluent) 대상 자산관리 사업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SC제일은행은 압구정 센터를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등 자산가 고객이 집중된 도시를 중심으로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압구정 센터 개점 행사에는 센터 1호 고객 박세리 감독을 초대했다. 이어 이광희 SC제일은행장과 주디 슈 SC그룹 소매금융 및 범중화권북아시아(GCNA) 최고경영자(CEO) 등이 함께했다. 

압구정 센터는 모두 6개 층으로 고급 라운지, 리셉션 데스크, 대여금고 시설과 함께 11개의 고객 상담 전용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22명의 전담 직원(RM)과 4명의 투자, 외환, 보험 전문가 그룹이 상주한다. 특히 자산관리 전문 전담 직원들은 최소 10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알려졌다. 

게다가 센터는 프라이빗 뱅킹 자산관리 솔루션과 전담 직원 및 전문가 그룹의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원스톱 상속ᐧ증여ᐧ가업승계 플래닝,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글로벌 경험과 혜택 등 폭넓은 서비스를 선보인다. 

센터 개점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달 말보다 수신 잔액이 1억 원 이상 늘고 새로 프라이빗 뱅킹 등급이 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명에게 최대 60만 원의 현금 캐시백을 제공한다. 

자산관리 상품에 추가 가입할 경우 최대 1500만 원 상당의 현금 캐시백 또는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웰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10월보다 최소 1억 원 이상 증액된 원화 및 외화 정기예금을 28일까지 가입하는 프라이빗 뱅킹 고객에게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프라이빗 뱅킹 전용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은행으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투자 전력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자산가 고객이 집중된 다른 지역으로도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