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상위권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와 성과를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서 종합 A 등급 받아

▲ SK바이오사이언스(사진)가 19일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한 2025년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처음 A등급을 획득한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것이다.

KCGS ESG 평가는 국내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별 정책, 관리체계, 성과 및 공시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관리체계 고도화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지속 강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전담조직인 ESG팀을 운영해 현업 부문의 실행력과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오염물질 배출, 용수 사용, 폐기물 등 주요 환경영향 지표별 배출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 대비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정책을 재정비하고 인권 관련 주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파악·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권·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의 인권 리스크를 점검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감사위원회를 비롯해 이사회 교육을 정례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정기주주총회 통지 절차 개선 및 사업보고서 공시 확대를 통해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투명성을 제고했다. 

박종수 SK바이오사이언스 지속경영본부장은 “ESG는 단순한 평가 지표를 넘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 축”이라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