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인증 플랫폼인 패스(PASS) 앱을 기반으로 한 ‘PASS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해 공공 및 금융기관의 디지털 업무 영역 확대에 기여한다고 18일 밝혔다.

PASS 전자고지 서비스는 건강검진표, 자격 변동 안내, 환급금 신청 안내 등 다양한 고지 문서를 PASS앱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향후 수백 종 이상의 종이 문서를 전자고지 형태로 발송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이동통신 3사 패스 앱 기반 전자고지 서비스 출시, 사용자 편의성 강화

▲ 18일 이동통신 3사는 패스 앱을 기반으로 한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


PASS 앱은 국내 38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대표 인증·본인확인 플랫폼으로,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통한 안전한 고지 송달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ASS는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고지 메뉴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전자고지 목록 화면에서는 각 문서의 열람 기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발송한 전자고지를 열람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추가 알림을 보내 중요 안내문을 놓치지 않도록 구현했다.

PASS는 본인확인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특성상 이용자 다수가 정보성 푸시 알림을 항상 ‘온(ON)’ 상태로 유지하는데, 이는 곧 높은 열람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사 관계자는 “이번 PASS 전자고지 출시를 통해 PASS가 공공 디지털 행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공인알림문자와 PASS 전자고지를 연계한 고지 채널 고도화를 통해 공공기관 이 국민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