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가 올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2천만 명을 넘어섰다.

무신사스탠다드를 운영하는 무신사는 17일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 30곳의 누적 방문객 수가 2천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무신사스탠다드 올해 누적 방문객 2천만 넘어, "외국인 고객 10명 중 7명 MZ"

▲ 무신사스탠다드이 올해 10월까지의 누적 방문객 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무신사스탠다드 성수점. <무신사>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는 상반기에 누적 방문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하반기에 들어서자 4개월 만에 방문객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며 증가 속도가 가팔라졌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명동 △성수 △한남 3곳에서의 외국인 판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방문객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7%로 가장 높았고 10대와 30대까지 합친 ‘MZ세대’ 고객이 70% 이상으로 집계됐다.

무신사스탠다드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 것이 높은 고객 호응으로 이어졌다”며 “2026년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더욱 확대해 무신사스탠다드의 경쟁력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