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 확대에 힘입어 이전보다 늘어난 순이익을 거뒀다.

두나무는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390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2024년 3분기(585억 원)보다 308% 늘었다. 올해 2분기(976억 원)보다도 145% 올랐다.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 두나무가 3분기 순이익 2390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3859억 원으로 2분기(2857억 원)보다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53억 원으로 2분기(1528억 원)보다 54% 늘었다.

두나무는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 규모 확대를 꼽을 수 있다”며 “또 미국에서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는 등 제도 및 규제 정비에 따라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