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엔비디아와 한국 총판 계약, AI 인프라 전과정 지원

▲ (왼쪽부터) 제프 팬처 엔비디아 글로벌 총판 총괄, 정소영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CRO가 13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열린 총판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비즈니스포스트] 메가존클라우드와 엔비디아는 13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제프 팬처 엔비디아 글로벌 총판 총괄, 정소영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총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국내 공식 총판으로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과 AI 생태계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

이 계약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DGX 및 HGX 그래픽저장장치(GPU) 서버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인피니밴드 등 AI 인프라 핵심 하드웨어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용 AI 학습·추론 시스템, 고성능컴퓨팅(HPC) 환경, 산업용 비전 및 엣지 AI, 하이브리드 AI 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군의 AI 인프라 구축 수요에 대응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단순히 제품 유통만 담당하는 방식을 넘어 거래사가 AI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형 총판’ 운영 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인프라 설계·구성 지원 △AI 기술검증(PoC) 및 구축·운영 지원 △엔비디아 교육·인증 프로그램 등 전 과정을 기술적으로 오케스트레이션하면서 벤더·파트너·고객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두 회사는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전개한다. 산업별 기술 세미나, 고객 웨비나, PoC 지원 캠페인, 파트너 기술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파트너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모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