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내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각 1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전날보다 6.64% 내린 40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셧다운 해제에도' 뉴욕증시 M7 급락, 테슬라 6%대 하락

▲ 13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6%대 내렸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1.54%)·아마존(-2.71%)·알파벳(-2.84%)·애플(-0.19%)·엔비디아(-3.58%) 주가가 내렸다.

반면 메타(0.14%)는 홀로 상승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종료됐다.

다만 시장은 이를 호재로 인식하지 않고 그동안 급등했던 주가의 차익실현 재료로 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투자를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자금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월가의 주요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주가 과열 우려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시장에서 바라보는 가능성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5%(797.6포인트) 내린 4만7457.22, 나스닥 종합지수는 2.29%(536.1포인트) 내린 2만2870.36, S&P500지수는 1.66%(113.43포인트) 낮아진 6737.49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