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12월 파주 운정에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 연다

▲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프라퍼티가 지역 커뮤니티형  쇼핑공간 ‘스타필드빌리지’ 1호점을 연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12월5일 경기 파주에 스타필드빌리지 1호점인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의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필드빌리지는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에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신규 브랜드다.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이라는 콘셉트 아래 쇼핑·미식·여가·취향·교류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스타필드만의 혁신 DNA를 적용해 지역 밀착형 리테일 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은 파주 운정신도시 내 단일 브랜드 최대 단지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에 들어선다. 시행사와 위탁 계약을 맺고,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구조다.

운정은 파주시 인구의 절반 이상(57%)인 29만 명이 거주하고,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어린 자녀를 둔 3545세대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신도시 조성으로 가파르게 인구가 증가했지만 생활 인프라 시설이 적어 여가문화 공간에 관한 시민 수요가 크다.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은 이같은 지역 특성에 맞춰 여가·교육·패션·식음 등 도보 생활권에 최적화한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키즈 특화 시설 △지역민의 커뮤니티 공간 △데일리 취미·자기계발 서비스 △고품격 웰니스 프로그램 등 차별화 콘텐츠를 도입했다.

전체 단지 영업 면적은 약 5만2230㎡(1만5800평)로 중심축에 위치한 ‘센트럴’과 주변 아파트, 오피스텔 저층부로 구성했다. 12월 센트럴이 먼저 문을 열고, 내년 초에는 그 외 구역까지 모두 개장한다.  

지상 1~4층 영업 면적 약2만5685㎡(7770평) 규모로 들어서는 센트럴은 스타필드 빌리지의 핵심 공간으로 100여 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아우디’, ‘어반플랜트’, ‘아티장베이커스’, ‘무신사 스탠다드’, ‘무인양품’, ‘샤오미’ 등 자동차부터 K패션, 식음료(F&B), 생활용품(라이프스타일)까지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체험형·커뮤니티형 시설도 한데 어우러진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파주 러너들을 위한 러닝 특화 매장을 열고,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타임체임버’는 자기계발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 12월 파주 운정에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 연다

▲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센트럴 파드' 이미지. <신세계프라퍼티>

내년 1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크레욜라 본사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체험형 키즈 엔터테인먼트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가 들어선다. 오감을 활용한 몰입형 놀이 기반의 발달 성장 센터 ‘째깍다감’도 국내 첫 매장을 연다.

캐주얼한 델리부터 트렌디한 퓨전 음식, 모던 다이닝 등 식음 콘텐츠도 풍성하다. 4층 ‘고메 스트리트’는 소규모 파티는 물론, 중요한 날을 위한 가족 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다. 정통 중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무탄’과 프리미엄 태국 음식점 ‘게이트나인무드’ 등이 들어서며 미국 브루클린 스타일 스테이크하우스 ‘놉스’도 12월 중순 오픈한다. 1층에는 기존 스타필드에서 검증된 브랜드를 엄선한 델리 공간을 마련해 오가며 가벼운 한 끼를 즐기기도 좋다.

누구나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도 구성했다. 1층부터 2층까지는 4만1500여 권의 도서가 둘러싼 복층형 아트리움 ‘센트럴 파드’가 중심을 이룬다. 계단형 라운지 ‘다운스테어’를 따라 자연스럽게 머무는 동선이 이어지게 설계됐다. 

3층에는 다채로운 구조물이 어우러진 곡선형 놀이공간 ‘업스테어’를 비롯해 스타필드의 오리지널 브랜드인 ‘별마당 키즈’와 ‘클래스콕’ 등이 자리잡았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빌리지는 지역과 사람,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미래형 로컬 리테일 시설로서, 지역민의 하루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새로운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곳”이라며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을 누리는 지역 대표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상권에 더 큰 활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