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실리콘투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교보증권은 11일 실리콘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3천 원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1배 수준에 불과해 매력적이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리콘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 늘어난 2994억 원, 영업이익은 48.1% 증가한 631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전일 잠정 실적 발표 기준으로, 지역별 세부 수치 및 GPM 등은 분기보고서 공시 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8%p 하락한 21.1%를 시현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은 미국 I사향 매출이 큰 폭 회복, 견조한 유럽, 중동 성장이 긍정적이었으며, 관세 영향에도 가격 인상과 운반비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3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2.6% 늘어난 1127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실리콘투의 유럽 최대 리테일러 고객은 영국 부츠로, 총 2200개 중 900개 점포에 실리콘투 유통 브랜드가 입점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메디큐브는 현재 부츠 내 9개 SKU가 입점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모이다 점포 중 현재 영국 및 파리 반응이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 내 K뷰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며, 코스알엑스(COSRX)의 최근 파리 팝업 행사에서 신규 카테고리(헤어 제품) 반응도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북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난 685억 원으로 추정된다. 4개 분기 만에 매출이 전년대비 성장세로 전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I사향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특히, 작년 부진의 원인이었던 조선미녀 단일 브랜드 중심 매출이 아닌, 다수 브랜드 및 SKU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는 Target 채널 내 미미박스 입점 예정으로 4분기도 전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3분기 중동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0.4% 늘어난 350억 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이연된 물량 반영과 안정적 수요로 견조하다. 내년 중동 법인 운영이 본격화되면 매출 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
그 외 브랜드별로 메디큐브/닥터엘시아/바이오던스/헤이미쉬/라운드랩은 전분기 대비 증가 흐름으로 추정되며, COSRX도 신규 헤어 라인 반응 긍정적으로 파악된다.
권우정 연구원은 “2026년에도 미국 회복 + 중동 법인 본격화 + 탄탄한 유럽 수요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1.1% 늘어난 1조1143억 원, 영업이익은 64.5% 증가한 225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1일 실리콘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3천 원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1배 수준에 불과해 매력적이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실리콘투의 2026년 매출액은 1조4363억 원, 영업이익은 2933억 원으로 추정된다. <실리콘투>
실리콘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 늘어난 2994억 원, 영업이익은 48.1% 증가한 631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전일 잠정 실적 발표 기준으로, 지역별 세부 수치 및 GPM 등은 분기보고서 공시 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8%p 하락한 21.1%를 시현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은 미국 I사향 매출이 큰 폭 회복, 견조한 유럽, 중동 성장이 긍정적이었으며, 관세 영향에도 가격 인상과 운반비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3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2.6% 늘어난 1127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실리콘투의 유럽 최대 리테일러 고객은 영국 부츠로, 총 2200개 중 900개 점포에 실리콘투 유통 브랜드가 입점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메디큐브는 현재 부츠 내 9개 SKU가 입점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모이다 점포 중 현재 영국 및 파리 반응이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 내 K뷰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며, 코스알엑스(COSRX)의 최근 파리 팝업 행사에서 신규 카테고리(헤어 제품) 반응도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북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난 685억 원으로 추정된다. 4개 분기 만에 매출이 전년대비 성장세로 전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I사향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특히, 작년 부진의 원인이었던 조선미녀 단일 브랜드 중심 매출이 아닌, 다수 브랜드 및 SKU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는 Target 채널 내 미미박스 입점 예정으로 4분기도 전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3분기 중동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0.4% 늘어난 350억 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이연된 물량 반영과 안정적 수요로 견조하다. 내년 중동 법인 운영이 본격화되면 매출 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
그 외 브랜드별로 메디큐브/닥터엘시아/바이오던스/헤이미쉬/라운드랩은 전분기 대비 증가 흐름으로 추정되며, COSRX도 신규 헤어 라인 반응 긍정적으로 파악된다.
권우정 연구원은 “2026년에도 미국 회복 + 중동 법인 본격화 + 탄탄한 유럽 수요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1.1% 늘어난 1조1143억 원, 영업이익은 64.5% 증가한 225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