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3분기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트레이더스)과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 등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이마트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008억 원, 영업이익 151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35.5%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94.4% 증가한 3103억 원을 냈다.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1~3분기 누계 연결 영업이익은 33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6% 늘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4조2738억 원, 영업이익 1135억 원(-7.6%)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7.6% 감소했다.
이마트는 “추석 시점 차이 등의 일시적 요인에도 그동안 지속 추진해 온 수익성 강화 기조가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이마트)에서 총매출 2조9707억 원, 영업이익 548억 원을 냈다. 2024년 3분기보다 총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0.9% 줄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트레이더스)은 총매출 1조4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1.6% 증가했다.
트레이더스 분기 총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고물가 속에서도 대용량·가성비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과 글로벌 소싱 역량을 결합한 자체브랜드(PB) ‘T스탠다드’를 앞세운 전략이 핵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3분기 T스탠다드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점(노브랜드 등)에서는 총매출 2548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총매출은 2.9%, 영업이익은 25.2% 줄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총매출 3678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총매출은 0.6% 줄고, 영업이익은 61.9% 늘었다.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SSG닷컴이 매출 3189억 원, 영업손실 422억 원을 봤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3% 줄고, 적자 규모는 257억 원 확대했다.
G마켓은 매출 1871억 원, 영업손실 244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7.1% 빠졌고, 영업손실은 64억 원 늘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매출 8105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6% 줄었다. 환율 상승과 원두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3분기 기준 전국 스타벅스 매장 수는 2분기 말보다 26개가 늘어 모두 2076개가 됐다.
이마트24는 매출 5521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을 냈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2.8% 줄고, 영업손실은 77억 원 증가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매출 1146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6.8%, 영업이익은 348억 원 증가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고객이 꾸준히 찾는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호조와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이어갔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본업 경쟁력이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가격·상품·공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이마트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008억 원, 영업이익 151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35.5% 증가했다.
▲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창고형 할인점과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94.4% 증가한 3103억 원을 냈다.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1~3분기 누계 연결 영업이익은 33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6% 늘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4조2738억 원, 영업이익 1135억 원(-7.6%)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7.6% 감소했다.
이마트는 “추석 시점 차이 등의 일시적 요인에도 그동안 지속 추진해 온 수익성 강화 기조가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이마트)에서 총매출 2조9707억 원, 영업이익 548억 원을 냈다. 2024년 3분기보다 총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0.9% 줄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트레이더스)은 총매출 1조4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1.6% 증가했다.
트레이더스 분기 총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고물가 속에서도 대용량·가성비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과 글로벌 소싱 역량을 결합한 자체브랜드(PB) ‘T스탠다드’를 앞세운 전략이 핵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3분기 T스탠다드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점(노브랜드 등)에서는 총매출 2548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총매출은 2.9%, 영업이익은 25.2% 줄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총매출 3678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총매출은 0.6% 줄고, 영업이익은 61.9% 늘었다.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SSG닷컴이 매출 3189억 원, 영업손실 422억 원을 봤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3% 줄고, 적자 규모는 257억 원 확대했다.
G마켓은 매출 1871억 원, 영업손실 244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7.1% 빠졌고, 영업손실은 64억 원 늘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매출 8105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6% 줄었다. 환율 상승과 원두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3분기 기준 전국 스타벅스 매장 수는 2분기 말보다 26개가 늘어 모두 2076개가 됐다.
이마트24는 매출 5521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을 냈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2.8% 줄고, 영업손실은 77억 원 증가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매출 1146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6.8%, 영업이익은 348억 원 증가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고객이 꾸준히 찾는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호조와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이어갔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본업 경쟁력이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가격·상품·공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