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3분기 국내 식품과 바이오, 피드앤케어의 부진으로 실적이 뒷걸음쳤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 매출 4조5326억 원, 영업이익 202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것이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순이익은 46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4% 감소했다.
식품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840억 원, 영업이익 168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같은 수준을 내고 영업이익은 4% 늘어난 것이다.
해외 식품사업은 미주와 일본 등에서 GSP(글로벌전략품목) 판매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유럽 신규 주요 유통 채널 확장으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중국 비용 효율화에 따른 흑자 전환에도 미주 원재료비 부담과 일본ᐧ유럽 등 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판촉비 증가로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식업사업은 가공은 판매량 증가에도 선물세트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재는 선물세트 부진과 대두박 판매량 축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가공 판매량 확대와 소재 대두 가공 규모 축소,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794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72% 줄어든 것이다. 경쟁 심화에 따른 알지닌 등 스페셜티 제품 및 트립토판의 업황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더불어 트립토판과 알지닌, 핵산 등 고수익 제품의 경쟁이 심화되며 가격 하락과 함께 이익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피드앤케어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692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63% 줄어든 것이다. 계절적 요인 및 수요 감소에 따른 베트남 축산가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료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베트남의 기상 영향의 심화에 따라 축산가 약세로 수익성이 일시 악화됐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
CJ제일제당은 “‘K-웨이브’를 이끌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CJ제일제당은 3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 매출 4조5326억 원, 영업이익 202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것이다.
▲ CJ제일제당이 3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 매출 4조5326억 원, 영업이익 2026억 원을 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순이익은 46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4% 감소했다.
식품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840억 원, 영업이익 168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같은 수준을 내고 영업이익은 4% 늘어난 것이다.
해외 식품사업은 미주와 일본 등에서 GSP(글로벌전략품목) 판매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유럽 신규 주요 유통 채널 확장으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중국 비용 효율화에 따른 흑자 전환에도 미주 원재료비 부담과 일본ᐧ유럽 등 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판촉비 증가로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식업사업은 가공은 판매량 증가에도 선물세트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재는 선물세트 부진과 대두박 판매량 축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가공 판매량 확대와 소재 대두 가공 규모 축소,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794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72% 줄어든 것이다. 경쟁 심화에 따른 알지닌 등 스페셜티 제품 및 트립토판의 업황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더불어 트립토판과 알지닌, 핵산 등 고수익 제품의 경쟁이 심화되며 가격 하락과 함께 이익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피드앤케어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692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63% 줄어든 것이다. 계절적 요인 및 수요 감소에 따른 베트남 축산가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료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베트남의 기상 영향의 심화에 따라 축산가 약세로 수익성이 일시 악화됐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
CJ제일제당은 “‘K-웨이브’를 이끌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